【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외국에서 정착해 살고 있거나, 체류하는 재외한인 청소년들을 한국의 인적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하 세계연대)와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간담회의실에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와 재외동포청이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디아스포라’란 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무리를 형성하는 현상이나 집단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외국에 거주하며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한인은 246만796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회장, 세계연대 고도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재외 한인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축사 ▲재외동포청·세계연대 현안 및 조직 소개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초청연수 개선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세계연대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역량의 큰 축으로 인식하고, 정체성 함양과 유대감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며 “특히 200만 차세대 청년·청소년 재외동포들이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함께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세계연대 양향자 상임대표는 세계연대의 주요 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연대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사단법인’화까지 마친 상태로 법률적, 재정적인 신뢰성과 완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세계연대는 ▲유대감 형성 ▲연대 구축 ▲미래 인재 양성 등 3가지 주요 사업과 ▲전용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제작 ▲K-디아스포라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확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DB 구축 등 3가지 전략사업을 통해 재외한인 청소년을 한국의 인적 자원으로 키워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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