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 ‘더 파이널스’ 아마추어 e스포츠서 ‘TFD’팀 우승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FPS(1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 챔피언십’에서 ‘TFD’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스포츠 대회는 ‘더 파이널스’를 즐기는 국내 이용자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대회다. 시즌3의 마지막인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됐다. 22일 4강과 결승전은 서울 중구 WDG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7월과 8월의 ‘최강자전’의 불패의 우승팀 ‘TFD’와 이에 도전하는 ‘더파금고도둑’이 만나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TFD 팀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모나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승리했다. TFD 팀은 이후 ‘교토 1568’ 아레나에서 이뤄진 2세트에서 치밀한 경기 운영으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으며, 2라운드에서는 30초만에 모든 선수를 잡아 2대0으로 우승했다.
TFD는 우승 상금 800만원, 준우승 더파금고도둑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오는 26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용자는 스폰서를 선택해 계약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스폰서 커리어’, 새로운 무기와 배틀패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엔씨 ‘VARCO Judge LLM’, LLM 성능 검증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과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VARCO Judge LLM’(VJL)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VJL은 다른 LLM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지 검사하는 평가모델이다. 최근 기업들은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엔씨는 VJL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AI 서비스에 적합한 LLM 모델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JL은 한국어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소개됐다. 엔씨는 올해 NLP 학회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LLM 평가모델 논문을 게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업은 자사 LLM의 성능 수준을 평가모델로 검증해 타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증명하거나, 약점을 파악해 보강할 수 있다.
엔씨는 VJL 출시를 통해 자체 LLM ‘바르코(VARCO)’의 품질 향상과 함께 LLM 모델 평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 리서치 본부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장에서 각 산업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별하고 적용하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VARCO Judge LLM은 기존 LLM 기반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넘어 AI 비즈니스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문화재단, 제1회 ‘게임소통 포럼’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은 제1회 ‘게임소통 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2시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된다.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메타버스·AI 시대의 게임 공간과 과몰입 소통 안에서 해법 찾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016년 시작한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사업은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및 활용방법을 알리고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부터 학부모들에게 심도 있는 게임소통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3단계 과정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와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로 재편했다.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포럼’과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에 참여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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