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유가는 지난 4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브렌트유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71달러에 육박했다.
유가는 23일(현지시간) 달러 강세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지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상쇄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유럽 경제 지표가 달러에 약간 도움이 되면서 통화로 가격이 책정된 원자재의 매력이 떨어졌다.
이달 초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가라앉은 이후 브렌트유가 9%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료 수요 전망 악화에 대한 우려로 헤지펀드가 사상 최대 디젤 약세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블랜치를 비롯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OPEC+가 잉여 석유 시장에 배럴을 추가할 계획을 세우면서 에너지 투자자들의 심리가 결정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럴당 60달러는 부드러운 가격 바닥으로 하방 위험이 발생할 경우 2025년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75달러로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배럴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는 지역의 원유 생산량을 위협하는 등 전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일요일 100개가 넘는 로켓,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사했으며 이는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의 단체에 대한 반격을 촉발했다.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에서는 당국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경제 브리핑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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