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반려인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 사업을 추진해 온 영양군은 2022년에 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하고, 2023년에는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경상권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로 구분돼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센터, 군립 동물병원, 애견 휴게실, 훈련장, 놀이터 등을 한데 모은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준공해 반려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반려동물 인프라 사업비로 20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동반 가능 이용 시설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반려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영양군에서도 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며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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