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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지급 이용액 日평균 9400억원… ‘페이 결제’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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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9400억원에 육박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처럼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간편 결제와 송금 등을 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1조152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939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2971만건으로 같은 기간 13.0% 늘었다. 이용금액과 이용 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다.

한 소비자가 삼성페이 결제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뉴스1
한 소비자가 삼성페이 결제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뉴스1

간편지급서비스는 지문·얼굴 등 생체 정보나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 수단을 이용하는 지급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삼성페이나 LG페이,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전자금융업자가 운영하는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휴대전화 제조사 이용금액은 2373억5000만원, 이용 건수는 896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늘었다. 전자금융업자 중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787억2000만원, 이용 건수는 805만1000건으로 각각 9.0%, 13.0% 증가했다. 선불 이용금액과 건수는 1570억6000만원, 809만5000건으로 각각 15.5%, 21.3% 늘었다.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도 일평균 이용액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898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708억1000만건으로 16.1% 증가했다. 간편송금은 계좌이체 등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19.0% 늘어난 1조152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용 건수는 3239만건으로 12.7%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등의 머니 충전에 해당한다.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현황. /한국은행 제공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현황. /한국은행 제공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의 이용액은 일평균 1조3650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2886만1000건으로 15.0% 늘었다. PG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로 온라인쇼핑에서 활용된다.

한은은 PG 이용 규모가 늘어난 것은 서비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등의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용역대금 및 도소매 판매대금을 중심으로 가상계좌 지급대행이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불금 등 기타 지급대행도 간편지급 서비스 업자들의 자사 선불금 이용 활성화 노력 등으로 크게 늘었다.

G마켓 등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을 거쳐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유형의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에스크로) 이용금액은 일평균 1756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 늘었다.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가스 요금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발행하고, 대금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795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9% 증가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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