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통합보고서, LACP 종합평가 98점… 글로벌 40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연차보고서 등을 묶은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해 매년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하고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했다. LACP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가마솥 보고서에 대해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 부분을 높게 평가했고 100점 만점에 98점을 부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Top 100 Worldwide Rank)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가 담긴 보고서가 글로벌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사회책임경영 체계를 세계적 눈높이에 맞춰 고도화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업의 종합적 가치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2019, 2020, 2022년 통합보고서 가마솥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GC녹십자 ‘지씨플루’, 2년 연속 태국 정부 독감백신 입찰 전량 수주
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태국의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로부터 태국 국가 접종 사업을 위한 입찰에서 2년 연속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입찰에서 입찰 물량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000만 도즈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독감백신은 유행 계절을 타는 제품으로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전 세계 3억 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 일동바이오, ‘비타푸드 아시아’ 참가… 프로바이오틱스 홍보 및 파트너 발굴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식품 박람회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기능성 소재와 더불어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 중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마련한 별도의 세미나에 참여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인 ‘RHT3201’을 비롯한 차별화된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선보였다.
홍보 활동과 함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 사업 제휴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사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부터 태국의 헬스케어 품목 유통 업체와 제휴를 맺고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완제품 공급,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등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20여 종의 미국 GRAS 인증 원료 등 회사가 보유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활용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OEM과 ODM 및 원료 공급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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