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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시설개방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객이 약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군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예산읍 석양리 복합문화복지센터 단지 내에 자리 잡은 예산 1100년 기념관은 1층 수영장, 2층 헬스장 및 다목적실, 3층 다목적홀, 학습실, 방음실, 수유실, 역사문화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지역내 수영시설으로는 예산학생수영장 단 한 곳으로 수영장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예산 1100년 기념관 건립과 수영장 및 헬스장 등 시설개방은 많은 군민에게 반가운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예산 1100년 기념관 수영장은 50m 레인 7개를 운영 중이며, 쾌적하고 깨끗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매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철저히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수준별 강습반 운영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65세 이상 실버 수영반과 자유 걷기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반, 아쿠아로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고 추첨을 통해 회원등록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수영장 외에도 건강한 예산군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헬스장과 다목적실에서KSPO(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협력한 국민체력 100 출장인증센터를 운영해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어린이 뮤지컬, 치어리딩, 독백대회 등 각종 행사도 다목적홀을 비롯한 대관시설에서 이뤄지고 있어 군민 여가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예산 1100년 기념관 전 직원은 군민의 더 안전한 이용과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예산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사용교육을 받으며 개방 1주년을 맞았다. 이날 교육은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해 실제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키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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