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맵 병용요법이 FDA 승인받은 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위험 환자군에 대한 높은 치료 효과와 아미반타맵의 SC 제형 출시로 출시 3년차 시장 점유율 19%를 가정하여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2025년 ASCO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MARIPOSA 최종 결과 mOS 데이터 결과, 아미반타맵SC 병용 후 치료효과가 추가로 상승하는 것에 따라 점유율이 50%에 가깝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유한화학의 이익 고성장은 유한양행의 수출부문 이익 고성장으로 직결되며 레이저티닙 외의 고수익 창출원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유한화학의 HIV 치료제 원료 의약품 공급계약 및 레이저티닙 예상 매출액 등을 중장기 실적에 반영했다. 유한화학(지분율 100%)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HIV 치료제와 예방약 선렌카(성분명 레나카파비르)로 추정된다.
권해순 연구원은 “신약임을 감안하면 고마진 원료의약품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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