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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규제 당국, 크레디트 스위스(CSGN.SIX) 인수 과정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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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지점. (사진=연합뉴스)
크레디트 스위스. 지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위스 규제 당국이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과정을 감사한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에 따르면 2023년 크레디트 스위스가 오랜 경쟁사인 UB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의 사건 처리에 대한 감사를 명령했다.

이 감사는 2023년 9월 FINMA가 은행에 크레디트 스위스가 위기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검토하고 싶다고 통보한 비밀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유동성은 어땠는지, 주식은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 경영 전반은 어떻게 돼있는지 등의 질문이 포함된다.

FINMA는 지난해 3월 국가가 주관하는 합병 이전의 15개월 동안 두 은행의 현직 또는 전직 직원 12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인터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사진=연합뉴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사진=연합뉴스)

직원들의 인터뷰는 당국이 당시 크레디트 스위스의 경영진에 의해 오도됐는지 여부를 보여줄 것이다.

FINMA는 지난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크레디트 스위스가 인수하기 몇 달 전에 파산 위기에 직면했었으며 은행을 감독할 수 있는 더 강력한 권한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4월 크레디트 스위스 붕괴의 반복을 막기 위해 UBS에 대한 엄격한 자본 요건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옹호하고 크레디트 스위스의 실패를 지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스위스 당국이 은행을 별도의 사업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었지만 행동이 느렸고 은행의 생존에 대해 더 큰 확신을 주었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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