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사카고) 김지선 특파원] 보잉이 적자를 기록한 정부 계약과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과 관련된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방 및 우주 사업의 책임자를 교체했다.
21일(현지시간) 보잉의 성명에 따르면 시어도어 콜버트 3세가 국방우주안보부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서 즉시 해임됐으며 임시로 최고 운영책임자 스티브 파커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또한, 영구적인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콜버트는 보잉에서 15년간 최고 정보 책임자로 재직하며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를 이끌다가 방위 사업부를 운영했다.
지난달 보잉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켈리 오트버그는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객이 기대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함께 협력하면 성과를 개선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고 또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잉의 방위 및 우주 사업부는 2022년 초부터 비행기 사업보다 약간 많은 6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에 보잉은 공군용 신형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와 급유기 등 국방부 및 나사와의 수익성 없는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잉은 특히 나사를 위해 제작한 스타라이너 캡슐은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의 첫 승무원 임무에서 추진기 문제를 겪었다.
나사는 이번 달에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캡슐을 타고 집으로 비행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는 2월까지 우주에 머물다가 스페이스X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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