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가 예고한대로 켄자스 주 공장에서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한다.
제너럴 모터스는 21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 공지를 통해 캔자스 주 페어팩스 조립 공장에서 1695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의 성명에 따르면 11월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차 정리해고가 시작되며 이로 인해 한시적으로 정규직 686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비정규직 250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에 따라 759명의 정규직 근로자가 한시적으로 해고될 예정이다.
GM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지난 5월에 발표한 대로 GM은 신형 쉐보레 볼트 EV 생산을 추가하기 위해 페어팩스 조립 공장에 약 3억 9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툴링 설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직원들은 2025년 중반에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휴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지난 5월 캔자스 주에서 2025년 1월 이후 캐딜락 XT4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볼트 EV와 XT4 모두 같은 조립 라인에서 2025년 말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생산 직원들이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8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서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천명 이상의 정직원을 해고했다.
GM 주가는 0.53% 소폭 상승한 48.8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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