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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임종석 ‘종북 발언’ 직격, …野최고위원도 “설익은 발상”, 의협 부회장 “훔쳐간 것 자랑하면 화나는 건 당연”, 與 “文 탈원전 정책은 자해 행위…野, 괴담·날조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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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및 이재명 공식 입장 촉구…김민석 “DJ, 北두국가론 동조 안할 것”

“간호사들 기분 나쁘겠지만 전공의들이 더 기분나빠”

“尹 세일즈 외교 훼방 놓는 野, 에너지마저 정쟁화·이념화”

전태일 열사 장례 돕고 평전 제작 기여, 노동·시민운동에 헌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임종석 “통일하지 말자”…與 “반헌법적 종북발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하지 말자’는 견해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관련 발언을 ‘종북 발언’으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촉구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9·19 행사 발언이 우리 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 마디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전 실장은 광주에서 진행된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사에서 “통일, 하지 맙시다”라며 “그냥 따로 함께 살면서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돕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고 발언한 바 있다.

남북이 ‘두 개의 국가’라는 객관적 현실을 직시하고, 단단한 평화 구축에 집중하되 한반도 미래는 후대에 맡기자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임 전 실장이)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부정해 버렸다”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난 수십 년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쏟아온 국가적 역량과 수많은 이들의 헌신을 모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뒷받침하는 언사를 내뱉은 것은 북한 독재 체제를 묵인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조차도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겨레의 염원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페이스북

◇간호사에 막말한 의협 부회장 “훔쳐간 것 자랑하면 화나는 건 당연”

간호법 통과 및 공포를 환영하는 간호사들을 향해 ‘건방지다’, ‘그만 나대라’는 등 막말을 퍼부은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이 정당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전공의들 내쫓고 돌아오라고 저 난리를 치면서 정작 전공의들의 자리는 간호사들에게 다 내주는 저따위 법에 환호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고 적었다.

그는 “간호사들 입장에선 제 글이 매우 기분 나쁘겠지만 전공의들은 더 기분 나쁠 것”이라며 “선배란 자가 아무도 화도 못 내고 욕도 못 하면 더 화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글 내릴 생각도 없고, 바꿀 생각도 없다. 그만 나대십시오. 꼴사납습니다. 자기 것 훔쳐 가서 뻔뻔하게 자랑질하는 꼴을 보고 화 안 나면 호구 아니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전경(자료사진) ⓒ한국수력원자력

◇與 “文 탈원전 정책은 자해 행위…野, 괴담·날조 멈추라”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졸속 탈원전 정책은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정권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을 약화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자해’ 행위를 벌였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17년 당시 민주당 정권은 노후 원전 10기의 수명 연장을 금지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정책을 폈다”며 “그 결과, 고리 원전을 포함해 총 5기의 원전이 멈춰 섰다. 이로 인해 막대한 전력 손실과 더불어 수조 원대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한 전력 손실에 더해, 재가동을 위한 비용 또한 수 조원대에 달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모든 피해 규모는 5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졸속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외교에 대해 ‘덤핑’ ‘급조’ 운운하며 훼방 놓기에 급급하다”며 “에너지마저 정쟁화하고 이념화하기 바빴던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해치는 괴담과 날조를 이제라도 멈추라”고 말했다.

일생을 노동·시민 운동에 헌신했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뉴시스

◇’영원한 재야’ 장기표 별세….정치권 추모

일생을 노동·시민 운동에 헌신했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의료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계기로 학생·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학사모는 1995년이 돼서야 쓸 수 있었다.

장 원장은 전 열사 사후에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시신을 인수하고, 서울대 학생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전 열사 자료를 수집해 평전 제작에 기여했고 2009년에는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등으로 1970~80년대 투옥과 석방, 수배 생활을 거듭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화 운동에 따른 보상금은 일절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야운동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그는 1984년 10월 문익환 목사를 의장으로 종교인, 변호사, 퇴직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민주통일국민회의(국민회의)를 창립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국민회의와 민중민주운동협의회(민민협) 통합을 이끌어 민주통일민주운동연합(민통련)을 창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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