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올리브 가든의 소유주인 다든 레스토랑은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제휴를 맺는다.
다든 레스토랑은 19일(현지시간) 우버와 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다.
다든 회장은 다른 구체적인 언급 없이 “이번 파트너십은 2024년 말 미국 내 일부 올리브가든 지점에서 시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5년 5월까지 전국 900개 모든 매장에 확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릭 카르데나스는 “고객들이 우리에게 가정 배송 옵션을 요청해 왔으며 편의성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계약이 경쟁 우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외식업계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든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 트래픽이 순차적으로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 및 이익 추정치를 놓쳤다.
8월 25일에 마감된 분기에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1년 전 5% 매출 증가 대비 동일 점포 매출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고 재무책임자 라즈 벤남은 “7월 한 달 동안 트래픽이 크게 감소하면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졌다”고 설명하며 연간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올리브 가든 사업의 동일 매장 매출이 2.9% 감소한 반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6% 감소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다든의 1분기 조정 순이익은 주당 1.75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주당 1.83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순매출은 27억 6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28억 8천만 달러에 대비 크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다덴 주가는 우버와의 제휴 소식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약 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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