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으며, 2만 3,087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함평군이 주최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경관 연출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치유센터 연계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모악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고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자선단체에 1만 원을 기부하는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생태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꽃무릇 숲나들이, 꽃무릇 비즈팔찌 만들기, 우리집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특히 꽃무릇 페이스페인팅, 거울 키링 만들기, 인생샷 사진투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SNS 기부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SNS에 모악산 정상 사진을 올리면 함평축제관광재단에서 자선단체에 1만 원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함평군은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음식점 판매장에서 각각 6천 4백여만 원과 9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꽃무릇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자원봉사자와 600여 명의 공직자 및 군민들의 노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내년 축제는 더욱 철저한 대비와 개선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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