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팝업·시상식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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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외모지상주의,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대표적 웹툰을 만든 기업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외 독자들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K-웹툰이 세계적 인기를 얻은 가운데 성수동을 거점으로 모바일 속 웹툰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취지다.
총 16개 웹툰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 인근 기업 특화관에서 독립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만든 주식회사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또 △다온크리에이티브 △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
엠스토리허브 △
와이랩 △
케나즈 △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각각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공간,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웹툰경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월드 웹툰 어워즈’도 진행된다. 공모와 추천 등으로 접수된 104편의 웹툰을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심사, 본상 10편과 특별상 3편을 추렸다. 본상에는 ‘가비지타임’ ‘더 복서’ 등이, 특별상엔 ‘무직백수 계백순’ 등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콘텐츠진흥원, SBA 등도 각각 스토어 매장과 웹툰전시공간을 운영한다. 행사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와 서울시 등은 이를 통해 웹툰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웹툰의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매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웹툰시장은 71억3000만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등 K웹툰은 글로벌 웹툰시장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장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대현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서울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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