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레킷벤키저 그룹이 홈케어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레킷벤키저는 홈케어 자산 인수자 중 일부와 조기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 거래의 가치는 60억 파운드(79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사면초가에 처한 이 그룹은 에어윅 방향제 및 실릿 뱅 클리너를 포함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기 위해 모건 스탠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재무 투자자와 일부 소비자 회사가 이 자산에 관심을 보였다”며 “공식적인 매각 절차는 몇 달 내에 시작돼 2025년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관계자들은 골드만삭스 그룹은 레킷이 포뮬러 브랜드 미드 존슨의 옵션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여기에는 잠재적 매각도 포함된다고 전하면서 심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킷은 지난 2017년 170억 달러에 미드 존슨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유아용 조제분유 사업부는 어려움에 처했었다.
이 회사는 중국 일부를 매각하는 데 따른 손실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90억 파운드의 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이에 레킷은 지난 7월 비핵심 제품으로 간주되는 일부 홈케어 브랜드와 유아용 조제분유 사업을 위한 리뷰 옵션을 판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호황을 누렸던 소독제와 함께 파워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레킷의 주가는 3.3% 상승해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美 교통부, 알래스카 항공(ALK.N)의 19억 달러 규모 하와이안 항공 인수 승인
- 메타(META.O), 라틴 아메리카서 최대 390만 개 탄소배출권 구매
- 구글(GOOG.O), 14억 9천만 유로 EU 반독점 벌금 이의 제기 후 승소
- 美 교통부, 알래스카 항공(ALK.N)의 19억 달러 규모 하와이안 항공 인수 승인
- 구글(GOOG.O), 14억 9천만 유로 EU 반독점 벌금 이의 제기 후 승소
- EU 법원, 퀄컴(QCOM.O) 반독점 벌금 감액 확정
- 메타(META.O), 라틴 아메리카서 최대 390만 개 탄소배출권 구매
- 5대 시중은행 주담대 2주간 2조2000억원 급증…”규제 효과는 제한적”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