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AI 회사 G42가 센터를 설립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G2는 17일(현지시간) AI 이니셔티브를 위해 아부다비에 두 개의 센터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G42는 센터가 생성형 AI 모델과 응용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개발, 배포 및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진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 이외의 잠재적 AI 허브로 부상하면서 지역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의 잠재적 기술 이전을 둘러싼 걸프 국가들과 중국의 관계 심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이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에미라티 회사에 15억 달러를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센터는 민간 부문의 학술 연구자와 AI 실무자를 모아 책임 있는 AI의 우수 사례를 개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다른 센터는 소수 언어에 대해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활용해 쿼리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포함한 작업에 집중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G42는 올해 초 중국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당시 두 회사는 이 거래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보안에 대한 보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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