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현지에서 선거전 지원 총력
오후 8시엔 생애 최초 유튜브 라이브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궐 선거에 당운을 건 가운데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승리를 위해 호남 ‘월세살이’에 들어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역에서의 숙식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 한 달 살이 4일 차, 곡성군 겸면 토란 농장 방문 일손 돕기. 초보 일꾼에게 막걸리 대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조 대표는 밀짚모자와 청록생 상의, 목장갑을 착용한 채 농작물을 들어 보였다. 토란 수확 작업을 함께한 이들과 막걸리 잔을 나누며 함박웃음을 짓는 사진도 올렸다.
조 대표는 이날에만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예방 △곡성군 석곡면 상가 방문 △곡성군 겸면에서 토란 수확 일손 돕기를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조 대표는 토란 수확 사진뿐 아니라 “곡성 석곡면 삼성이용원에서 간단히 이발”이라는 내용의 게시물도 게시했다. 조 대표는 머리를 손질 받고 있는 사진 뿐 아니라,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 등과 함께 이용원에서 주먹을 쥐고 찍은 기념사진도 게재했다.
혁신당은 영광군수에 장현 후보, 전남 곡성군수에 박웅두 후보를 10·16 재보궐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점심 식사시간에는 “곡성 태안사에서 점심 공양. 토란국이 정말 맛있다”는 내용의 글과 음식사진도 올렸다.
조 대표는 ‘호남 월세살이’를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관련한 일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 같은 선거운동과 관련한 첫 번째 게시물로 “전남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 들러, 한 달 살이를 위한 베개와 이불 등 생필품을 샀다.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고맙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고인 물’로 규정하는 등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정면 대결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혁신당이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한 교두보 역시 마련할 수 있을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8시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생애 최초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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