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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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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IAA Transportation)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용차 전동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에 특화된 LG에너지솔루션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IAA 트랜스포테이션’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인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의 일환으로, 볼보,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0㎡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핵심역량 존 등으로 구성했다.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Mid-Ni) CTP(셀투팩, Cell to Pack) 제품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용 제품 라인업 존에서는 전기 상용차의 높은 성능 기준에 맞춘 고용량, 고출력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충전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NCMA 제품 등이 전시된다.

핵심역량 존에서는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BaaS(Battery-as-a-Service)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생산능력 및 미래 기술, ESG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29.9%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 시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에 바탕을 둔 고품질,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FEPS, 일본 이스즈자동차, 폴란드 ICPT 등 유수의 상용차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자료제공=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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