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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도 찾고 축제의 즐거움도 만끽하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2일 개막한다.
충남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은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를 주제로 열리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이다. 슬로건은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이다.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고성방가’ 시즌1이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점은 수용하면서도 역사 체험과 지혜 체험, 지역민, 지역 상인의 상생, 해미읍성의 아이덴티티 찾기 등으로 거듭난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지혜문화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에 걸쳐 3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읍성 안팎에서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대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부가 로컬100에 선정한 축제이다.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발한 것이다.
일반적인 지역축제는 즐길 거리의 범위가 한정돼 있어 모든 세대가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전시 및 체험, 지역 상생, 공연 등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해미읍성은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7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고 총 10개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한서대학교에도 주차가 가능하며 해미읍성과 한서대학교 사이에는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기존 지역축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서산해미읍성은 우수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축제 기간 터미널을 비롯한 시내 각지에서 해미읍성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된다.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서산공영버스터미널 간에는 직통 고속버스가 15~4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강남 이외에도 인천, 안산, 수원, 부천, 분당 등 수도권 각지와 대전, 광주 등 지역 거점 터미널 사이의 노선 또한 운행 중이다.
서산시는 국군의 날인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가족 관람객들이 축제 개막 전일인 10월 1일(국군의 날)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축제 전야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미읍성을 개방한다.
류재현 축제총괄감독은 “여행자와 지역민, 상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해피해미읍성축제를 만들고 해미읍성의 잃어버린 역사·문화도 찾아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제 주관처인 서산문화재단의 임진번 대표는 “안견의 무릉도원을 오마주한 무릉송원은 9월 27일 점등하는 만큼 이날부터 서산해미읍성은 축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서산의 먹거리, 즐길 거리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성(古城)의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서산해미읍성축제에 꼭 방문해 풍성한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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