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9월13일 부터 22일까지 불갑사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제장 주변에서 상사화를 찿아보기 힘들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영광군은 13일 오후 불갑사 일원에서 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주철현 최고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조국혁신당에서 조국대표와 서왕진 정책위원, 조윤정 최고위원,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런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관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상태로 어떻게 축제를 여는지 이해가 안된다. 꽃이개화가 안됐으면 축제를 연기 해야지 기분나쁘다.”라며 언짢은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처럼 전남 영광군 불갑사 일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꽃 없는 꽃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아볼 수 있는 정치인은 물론 인기가수까지 출연한 화려한 개막식과는 달리 꽃을 찾아볼 수가 없어 꽃 축제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보기 위해 영광군을 찾은 관광객 A 씨 일행은 “먼 곳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여기를 찾았는데 ,억울하기도 하지만 축제를 준비한 영광군의 해명이 필요한것 같다”라며 “다른 지역의 꽃 축제를 보면 아무리 안 펴도 절반 정도는 피어야 축제하는데 영광군은 거창하게 축제라고 불러놓고 산책하러 오란 말인가. 정말 화가 난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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