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박종혁 기자] 복싱 팬들을 뜨겁게 달굴 빅이벤트가 10월로 다가왔다.
FW1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KBM 한국복싱커미션이 주관하는 복싱대회 ‘FW1 FIGHT DAY’가 오는 10월 13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 랭킹전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강자들의 불꽃 튀는 매치업이 성사되며 흥미로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첫 번째 슈퍼 매치 WBA 아시아 라이트급 정규 타이틀전
– 시로츠벡 이스마일로브 (한국명: 최시로)
시로츠벡 그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승에서 좌절을 맛보고 FW1의 프로복서로 바로 데뷔한다. 아마추어 전적만 무려 70전을 넘게 뛰었으며, 키르기스스탄 국제 복싱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마추어 복싱에 큰 호의감을 느끼고 한국으로 전향해 FW1과 전속계약 후 맹훈련 이후 6전 6승 3KO를 달리고 있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최강자다. 그리고 한국 프로복싱으로 전향 후 한국이름 최시로를 전향 받았으며 현재 한국 영주권 비자를 신청, 한국으로 귀화 준비중이다.
시로츠벡은 2023년 한국에서 6라운드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의 강자 최인호를 상대로 승리를 했고,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강자 판민콴을 6라운드 경기 후 승리를 따냈으며, 올해 한국의 4전 4승 강자 고재준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그 후 인도의 강자들인 빈데르싱과 선힐쿠망을 차례로 KO로 쓰러트리고 2024년 8월 3일 필리핀 챔피언출신 자니토 파라데스와 한국 정규 타이틀 챔피언전중 4라운드 KO로 깔끔하게 한국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시로츠벡의 이번 상대 오지섭은 2022년 데뷔 후 무려 9연승 무패로 아시아의 최강자에 서는 위엄을 보여줬으며, 현 시각 한국 복싱계의 떠오르는 큰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지섭과 시로츠벡은 이번 10월 13일 FW1 월드클라스 파이트 데이에서 WBA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놓고 세기의 격돌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슈퍼매치 아시아 최고의 밴텀급 대결
– 페리오즈벡 두스마토브
그는 카자흐스탄 국제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복싱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그의 친형 핫산보이 두스마토브는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있으며, WBA 잠정 세계 챔피언에 등록중인 현세대 세계 최고의 복서이다.
2023년 세계 선수권 겸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페리오즈벡은 결승에 올랐으나 반대편에서 결승전에서 오른 상대가 다름 아닌 핫산보이, 즉 그의 친형이었기에 형에게 우승을 양보하고 경기를 포기한다. 그리고 핫산보이는 2023년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복싱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2023년도에 FW1은 그런 페리오즈벡을 영입하여 프로 복서로 데뷔를 시켰으며 페리오즈벡은 데뷔전에서 아시아 랭커이자 현 한국 챔피언인 조버 아미스토소를 1라운드에 KO시키면서 화려하게 데뷔한다. 현재 그는 2024년 5월 18일 떠오르는 한국의 복싱 유망주 김도담을 2라운드에 가볍게 KO 시키며, 그의 재능을 제대로 두각 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맞붙는 그의 상대 오상헌은 대구코리아 프로복싱 짐에 간판 에이스 스타이며 FW1의 강력한 메이저 복서였던 라넬리오 퀴조를 WBA EAST ASIA 챔피언 결정전에서 판정으로 누르고 현 WBA EAST ASIA 밴텀급 챔피언의 자리를 쟁취했다.
오상헌은 중국 일본 등 해외 원정경기에서 아시아 최강자들 하고만 싸웠으며 그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밴텀급 최고의 복서이다. 페리오즈벡은 그의 친구 퀴조의 패배를 지켜보면서 그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번 매치를 위하여 FW1과 대구 코리아 복싱에 간절한 부탁을 하여 팀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최강 밴텀급 복서와 대한민국 최고 밴텀급 복서가 싸우는 아시아 세기의 대결인 만큼 이번 경기는 많은 복싱 팬들의 큰 관심을 가져올 것으로 사례 된다.
세 번째 슈퍼 매치 WBA 아시아 페더급 정규 타이틀전
– 샤크조드벡 샤라디니노프의 두 번째 방어전
샤크조드벡은 2023년도 7월 1일 대한민국의 복싱 간판 FW1 동관과 WBA ASIA 정규 타이틀을 놓고 언더독으로 출전하여 개변을 일으킨 아시아 최고의 복서다. 그는 다른 우즈벡 선수들과 달리 어려서부터 복싱을 시작하였지만 집안 형편상 아마추어 시합에 출전할 수 없었으며 18세 성인이 되어 바로 프로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2전 2승을 달리던 와중 러시아의 프로모터가 우즈베키스탄의 프로복서를 헐값에 데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는 그렇게 러시아에 가서 억울하게 2패를 당했고, 그렇게 그의 프로 커리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복싱을 잠시 그만두고 돈을 벌러 영하 40도가 넘는 시베리아 벌목 현장에 뛰어들어 2년간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혹한의 추위와 노동을 견디며 생계를 책임졌다.
그러나 다시금 이곳에서 극한의 체험을 통해 정신력으로 무장된 그는 다시 링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리고 2022년 복귀전 후 다시 프로무대에 나서서 2연승의 승리를 따내며 한국 WBA 타이틀전에 언더독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모두가 이동관이 승리할거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샤라디니의 승리로 그는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프로 복싱 무대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FW1 최완일 대표를 찾아가 본인이 챔피언이 된다면 프로모터 계약을 채결해주기로 했던 약속을 지켜달라며 최완일 대표를 설득해 FW1으로 합류했다. 이후 첫 번째 방어전 콘래드 타마드 1라운드에 가볍게 KO 시키며 방어를 했고, 명실상부 아시아 페더급 최강자로 떠오르면서 현재 WBA ASIA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상대 김양지는 대한민국 페더급 랭킹 1위이며, 일본에서 가장 전통있는 미사코 프로모션에 스카우트 콜이 들어오며, 7승 1패의 놀라운 전적을 가지고 챔피언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김양지는 이동관과 함께 운동을 하고 같은 소속에 속해있던 형제같은 사이로 이동관이 샤라디니노프에게 패배를 했던 그 경기의 세컨을 보고 있었다.
패배를 지켜봤던 김양지는 이동관의 복수를 다짐하며, 샤라디니노프와 붙게 될 날 만을 기다리며 혹독한 훈련을 해왔다. 마침내 10월 13일 드디어 둘의 매칭은 성사되었으며, FW1은 김양지의 챔피언 도전을 받아들이며 이번 매치가 성사되었다.
그 외 미들급 아시아 랭킹 1위 에감베르디가 7전 6승 1패 강력한 인도 랭킹 1위이며 인도 챔피언인 마니쉬와의 코메인 매치가 있으며, 한국의 떠오르는 4전 4승 4KO의 해비급 강타자 김태광과 인도의 헤비급 챔피언 수닐이 또 하나의 코매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챔피언 강성철과 필리핀 챔피언 게리 타마요의 8라운드 오픈매치와 한국 신예 3전 3승 3KO 김승열과 한국 랭커 김건과의 슈퍼매치 또한 많은 복싱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최고의 대결중 하나다.
한편, 모든 경기는 공식 유튜브 FIGHT WORLD NO.1(FW1)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관람 티켓은 네이버 쇼핑 ‘FW1 복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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