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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 국제골다공증학회지서 검증한 뼈 건강 도움 주는 과일

조선비즈 조회수  

/사진= 국제골다공증학회지 제공
/사진= 국제골다공증학회지 제공

◆ 사과보다도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푸룬’… 장 환경 개선 도움

푸룬(prune)은 서양식 건자두로 100g당 7.1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로 유명하다. 이는 사과 2g, 바나나 2.2g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 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80g(약 8개)의 푸룬을 매일 섭취한 실험자들은 유익균인 비피더스균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주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 건강,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푸룬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2022년 연구와 변비약의 핵심 성분인 차전자피보다 변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2019년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푸룬은 풍부한 식이섬유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팔방미인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뼈 건강에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뼈 건강에도 도움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며 만성질환으로 여겨지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 밀도가 낮아지고 구조가 약해져 골절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골다공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18만 명이다.

이런 가운데 푸룬이 영국 왕립 골다공증 학회(ROS)에서 선정한 ‘뼈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발표되면서, 해외에서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된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이 1년 동안 매일 푸룬을 섭취할 시,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과 비교해 뼈 구조와 예상 강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국제골다공증학회지 제공
/사진= 국제골다공증학회지 제공

이 연구는 폐경기 여성 183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12개월 동안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푸룬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대조군과 ▲매일 50g과 ▲100g을 각각 섭취하는 실험군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뼈 건강과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6개월마다 말단골 QCT(pQCT)를 촬영하였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일년 동안 푸룬을 최소 50g씩 매일 섭취한 참가자들을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경골(치밀뼈와 해면뼈가 모두 존재하는 정강이뼈)의 예상 뼈 강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유지된 점이 확인되었다.

◆ 비타민 K가 한국인 하루 권장량 92%이나 들어있어

비타민 K는 뼈 구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알려져있다. 캘리포니아 푸룬(100g)에는 비타민 K가 한국인 하루 권장량의 92%인 60㎍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하루에 캘리포니아 푸룬 100g(약 10알)만 섭취를 해도 골 강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낮은 혈당지수… 온 가족이 즐기는 건강 간식

푸룬은 최근 건강,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는 혈당지수(GI) 또한 낮아 건강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혈당지수(GI)란 식품 섭취 후 혈당 수치가 얼마나 빠르고 높게 상승하는지 나타내는 척도로서 지수가 낮은 식품은 혈당 변화를 완만히 유지시켜 식욕조절,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지수이다.

푸룬의 혈당지수는 29로 그 수치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하며 혈당지수가 55이하면 저혈당지수 식품, 55~69이면 중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분, 낮은 혈당지수(GI)를 가진 푸룬.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하루 4~5알씩(50g) 푸룬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푸룬 주스도 추천하고 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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