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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찬란한 역사의 물길 추석때 안방에서 본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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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가 제작한 다큐 서귀포의 찬란한 ‘물 이야기’ 프롤로그 장면(위) 아라낸 숨골, 천연식물과 새천년 비자나무는 제주의 물이 만든 생명이다. 추석연휴16일부터 30분물 3부작으로 오전8시30분과 18시30분에 방영된다./부두완 기자

수백만전부터 제주의 물은 ‘한라산 백록담’에서부터 바위와 나무, 곶자왈 숨골을 타고, 하천과 땅속을 통하여 타원형인 섬 전체를 타고 바다까지 흘러 내렸다.

이물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삼다수의 원천이다. 제주의 생명인 찬란한 물결은 대자연을 이루었고, 다양한 생태를 만들어 세계자연문화유산 3관왕이 되었다.

한라산 남쪽을 대표하는 하천은 규모가 대단하다. 하천따라 그려진 천연의 보고는 난대식물과 활엽수림을 번식시켰다.

유네스코와 환경부가 인정한 생태관광지, 신비로운 제주의 오지, 효돈천(孝敦川), 효돈천의 중심, 쇠소깍과 돈내코 계곡 등은 우리가 쉽게 마주한다.

그러나 이번 KCTV가 16일부터 추석특집으로 방영하는 30분물 3부작인 찬란한 서귀포 물결은 물의 신비를 넘어 제주인들의 생명수의 길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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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적도는 일제강점기때인 1914년도 제작되었다. 아래의 문헌 남사록은 선조 34년(1601) 10월15일에 기록한 문서가 존재한다./제주문화유산연구원 용역보고서

지난 2009년 서귀포시가 실시한 도지정기념물 제55호 서귀진지 유적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인공수로와 물을 보관하는 집수정이 확인됐다.

시청자가 숨죽여 봐야 할 대목은 일제강점기 1914년 제작된 구 서귀읍내 지적도를 보면 1590년 현재 위치에 서귀진 축성 당시 동홍천 하류, 즉 정방폭포 원류의 물줄기를 서귀진까지 수로로 연결한 형태가 뚜렷이 남아있는데, ‘물의 도시, 서귀포’를 웅변하는 생생한 자료를 시청하게 된다..

상수도의 보급으로 용천수의 필요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용천수의 가치는 유효하다. 과거 용천수는 마을의 설촌을 가능하게 했고,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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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용중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장(왼쪽)이 배우 이종혁씨에게 수로의 흔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kctv제공

이번 다큐는 배우 이종혁씨와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장, 김완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윤봉택 향토사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 제주 용천수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봤다.

특히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실제 용천수를 사용했던 사람들의 물 구술채록을 토대로 그 시대 생활상을 재연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찬란한 물길 물의도시 서귀포편 특집 기획은 김석범 기획, 책임연출 한경업, 연출은 정승원 PD가 했다. KCTV와 유튜브 체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추석 연휴 16일(월)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08시30분, 오후 18시30분에 방송 예정이며, 30분물 다큐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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