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너럴 밀스는 인기 브랜드 요플레가 포함된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각각 프랑스 유제품 회사인 락테일 그룹과 소디알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12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너럴 밀스는 북미 요거트 사업을 20억 달러 이상에 매각하기 위해 고위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심의는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제너럴밀스는 지난 2021년 캐나다 사업과 미국 및 캐나다의 요플레 및 리베르테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율을 낮추는 대가로 유럽 요플레 사업을 소디알에 매각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제니퍼 바르타슈스와 지브릴 라왈은 지난 5월 미국 내 다논, 조바니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내 침투가 제한되면서 미국 요거트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너럴 밀스는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및 유기농 간식과 같은 성장 부문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타슈스와 라왈에 따르면 미국 리테일 요거트 사업은 지난 5월 19일까지 12개월 동안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요플레가 그 중 87%를 차지했다.
제너럴밀스의 주식은 올해 약 12% 상승해 시장 가치는 407억 달러에 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