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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준설작업으로 멈춰 섰던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다시 제 모습을 찾았다.
나주시는 오는 13일부터 빛가람동 중앙호수공원 호수 준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음악분수를 재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분수는 호수공원 경관 개선을 위한 수생식물 제거, 준설 공사 등으로 인해 지난 6개월간 가동이 중단됐었다.
재가동 준비를 마친 음악분수는 정오(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5회 한 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음악분수는 대중가요, 트롯, 댄스 등 음악에 화려한 야간 조명을 더해 고사분수, 안개분수 등 10여 종류의 화려한 분수쇼를 연출한다.
호수공원뿐 아니라 지난 8월 내부 확장공사를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Panorama View)를 구현한 빛가람 전망대에서 보면 더 환상적인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빛가람전망대는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고 귀성·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호수 경관 확보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음악분수가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빛가람전망대와 호수공원이 연휴 기간 고향에 머무는 귀성객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1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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