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특허청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온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사업’이 3년 동안 1만여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은 2020년 7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송된 ‘포항 덮죽’과 유사한 상표를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선상표를 출원했던 것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지식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 해주기 위해 2022년부터 특허청이 추진해오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은 2022년 26억 3200만원(3759건 지원), 2023년 34억 4200만원(4290건 지원), 2024년 42억 9200만원(8월 기준 2542건 지원)의 예산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2년~2024년 8월까지 총 1만여건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지식재산권 확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김완기 특허청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 공유, 현장 의견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지식재산 정책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전통시장은 낡고 예스럽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오랜 전통과 역사, 문화를 살린 전통시장 고유의 콘텐츠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허청은 각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공동상표 및 캐릭터 개발과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