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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식의 밀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이라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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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이라 더 좋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1956년 당시 결정한 국가기념일인데, 1976년부터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91년 이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국군의 날’이 34년 만에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단순하게 휴일이 하루 증가한 것이라기보다, 국가와 국민이 국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국군장병들의 임무수행과 노고를 상기하며 더욱 성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론 국군장병들도 그들의 군복에 담겨있는 위국헌신의 역사적 소명을 명심하고, 부여된 소임완수의 결의를 스스로 다져야 할 것이다.
국군의 날 오전에는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하고,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여 시가행진도 실시한다. 호국 영웅 카퍼레이드와 국군 공중 전력 및 장비의 기동, 도보부대를 비롯하여 사관생도 및 유엔 의장대와 주한미군 장병 행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 등 ‘안보축제의 장(場)’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1년 중 많은 기념일이 있지만, 우리가 군인과 군복을 연상할 수 있는 시기는 대략 두번으로 압축할 수있다. 전반기 6월의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헌신한 호국영령과 선배전우를 추모하는 국가기념일이자 공휴일이고, 후반기 10월의 국군의 날은 현재 군복입은 군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하루였다.
현충일에 비해 국군의 날은 공휴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천만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지 않았고, 대한민국 인구의 약 1%인 50만 군인들만 스스로 자축하고 지나가는 시간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최근의 엄중한 글로벌 안보환경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의 존재감을 직시하게 만들어준다. 거의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참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강한 군대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리얼하게 증명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휴전선을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개발과 다양한 사거리의 미사일 시험발사,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의 지속적 성능개량 등 군사적 도발의지와 능력을 날로 높이고있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부는 2025년 국방예산으로 2024년 대비 3.6% 증가한 61조 5천87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정부예산이 총677조원 규모인데, 그중 국방예산은 약 9% 사상 최초로 60조원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예산은 국민들의 세금이다. 결국 국방예산은 국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감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국방예산은 우리 국군이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다.
우리 국방비는 1994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고, 2005년 20조원, 2011년 31조원, 2017년 40조원, 2020년 50조원, 2025년 약61조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숫자로 표현되는 많은 예산이 우리의 국방을 책임지는게 아니다. 국방예산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들께서 군복입은 군인들에게 보내주는 신뢰와 응원일 것이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국민과 국군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가슴깊이 간직하고 시원하게 소통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창군이래 지금까지 우리 국군이 수많은 안보위기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50만 국군장병들은 대한민국의 헌법가치 수호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끝)

BEMIL 군사세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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