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 인피니온 테크놀로지가 반도체칩 시장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인피니온은 11일(현지시간)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발표한 후 성장하고 있는 질화갈륨(GaN) 반도체칩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온 최고경영자 요헨 하네벡은 “이 기술 시장 규모는 10년 말까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GaN 칩의 시장 가격이 향후 실리콘 가격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aN 칩은 실리콘의 대안으로 효율성, 속도, 가벼운 무게, 그리고 고온 조건 및 고전압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선호되고 있다.
이 칩을 사용하면 노트북, 스마트폰, 전기 자동차와 같은 기기를 위해 더 작은 충전기를 만들 수 있다.
인피니온은 300밀리미터 웨이퍼에서 GaN 칩을 생산할 수 있었으며 이 개발은 세계 최초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하네벡은 “300mm 웨이퍼에 200mm 웨이퍼보다 2.3배 더 많은 GaN 칩이 들어갈 수 있어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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