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종부세 기준 15억으로’…찬성 39.4%·반대 44.6%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정부·여당 추진 종부세 기준 상향

부동산값 높은 서울만 찬성 우세

‘정치 성향’과 연관성 보이기도

서울 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DB

정부·여당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제 한도를 기존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0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종부세 기준 상향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9.4%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44.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0%로 확인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높은 편이었다”며 “중산층의 과도한 세금을 줄여주기 위한 종부세 기준 조정에 대해 상당수 국민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관련 금액대의 부동산 소유는 “‘내 일이 아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0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종부세 기준 상향에

지역별로 보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곳은 서울이 유일했다.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거주자가 종부세 기준 상향의 최대 수혜자라는 점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남북,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선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광주·전남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울’ 찬성 47.5%·반대 35.7%·잘모름 16.8% △’인천·경기’ 찬성 38.3%·반대 48.0%·잘모름 13.7% △’대전·세종·충남북’ 찬성 35.3%·반대 50.1%·잘모름 14.6% △’광주·전남북’ 찬성 40.1%·반대 40.6%·잘모름 19.3% △’대구·경북’ 찬성 29.9%·반대 49.0%·잘모름 21.1% △’부산·울산·경남’ 찬성 40.8%·반대 44.0%·잘모름 15.2% △’강원·제주’ 찬성 38.4%·반대 44.6%·잘모름 17.0%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30대·40대·50대에서 반대 의견이 우위를 보였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선 찬성 답변이 많았다. 다만 60대는 오차범위 내 우세였고, 70대 이상은 오차범위 밖 우위였다.

구체적으론 △’20대 이하’ 찬성 35.6%·반대 43.6%·잘모름 20.7% △’30대’ 찬성 35.0%·반대 47.7%·잘모름 17.3% △’40대’ 찬성 40.1%·반대 50.7%·잘모름 9.2% △’50대’ 찬성 38.7%·반대 48.2%·잘모름 13.1% △’60대’ 찬성 44.8%·반대 41.7%·잘모름 13.5% △’70대 이상’ 찬성 41.9%·반대 33.6%·잘모름 24.5% 등으로 조사됐다.

서 대표는 “연령별로 보면 60대·70대 이상의 찬성 비율이 20~50대보다 높다”며 “보유 자산이 저연령층보다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종부세 기준 상향과 ‘정치 성향’ 사이의 연계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정부·여당이 상향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선 찬성 의견이 많았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와 야권 지지 성향을 보인 응답자 사이에선 반대 답변이 우세했다.

실제로 종부세 기준 상향과 관련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63.5%가 찬성 의견을 피력했다.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선 과반(53.9%)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4.7%는 찬성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과반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한국산 푹 빠지니 “드디어 터졌다”…전 세계 ‘들썩’이자 정부도 나섰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 한화생명, FP 1만명과 '시그니처 BIG SHOW' 콘서트 열어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보령시 소식]김동일 시장 국회 재방문, 국비 요청 등 전방위 활동 전개
  • 마산합포구, 겨울철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뉴스] 공감 뉴스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마산회원구, 광려 아이편한 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완료
  •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기사 영입 논란…타다 ”공정위에 제소·법적 대응 검토 중”
  • "잃어버린 딸 우연히 입양" 뻔해도 본다…'1분 드라마'에 푹 빠진 중국
  • 팔로알토(PANW)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플랫폼화 전략 효과 가시화
  • 아빠들 기다리던 패밀리카 나왔다…대형 SUV 아이오닉9, 첫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2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5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한국산 푹 빠지니 “드디어 터졌다”…전 세계 ‘들썩’이자 정부도 나섰다
  • 포항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 조성… 범죄 예방 앞장
  • 한화생명, FP 1만명과 '시그니처 BIG SHOW' 콘서트 열어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보령시 소식]김동일 시장 국회 재방문, 국비 요청 등 전방위 활동 전개
  • 마산합포구, 겨울철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지금 뜨는 뉴스

  • 1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nbsp

  • 2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nbsp

  • 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nbsp

  • 4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nbsp

  • 5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 의창구에 김장김치 기탁
  • 마산회원구, 광려 아이편한 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완료
  •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기사 영입 논란…타다 ”공정위에 제소·법적 대응 검토 중”
  • "잃어버린 딸 우연히 입양" 뻔해도 본다…'1분 드라마'에 푹 빠진 중국
  • 팔로알토(PANW)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플랫폼화 전략 효과 가시화
  • 아빠들 기다리던 패밀리카 나왔다…대형 SUV 아이오닉9, 첫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2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5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2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4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5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