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ALKEC(알칼라인 수전해전지) 및 PEMEC(고분자 전해질 막 수전해전지) 기반 글로벌 탑티어 수전해전지 시스템 메이커인 넬(NEL NO)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332백만NOK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고 EBITDA는 -79백만NOK로 적자를 지속하며 물량 감소 영향으로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 인적 분할 후 재상장을 통해 순수한 수전해전지 시스템 메이커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각화된 기술 포트폴리오 및 확대되고 있는 수주 저변 고려 시 중·장기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여타 수전해전지 시스템 메이커와 동일하게 주가 상승의 핵심 동인은 대규모 신규 수주로 수주 저변 확대는 긍정적이나 GW 규모에 달하는 단일 대규모 신규 수주로 신호탄을 쏴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최규헌 연구원은 “청정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관련 정책 지원은 수전해전지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정책 정착 과도기 속 단기 잡음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산업이 본격 성장 구간에 돌입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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