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화학이 생명과학 사업 내 에스테틱사업부 매각 보도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1일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LG화학은 에스테틱사업 포함 비핵심 자산매각 인수 논의 진행 사실무근 전혀 아니다”라면서 “공시할 내용이 아니어서 공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감소)으로 인해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에스테틱사업부를 포함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는 미용 필러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미용 필러인 ‘이브아르’가 대표 품목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사업부의 몸값이 약 4000~5000억원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국내 중대형 사모펀드는 물론 휴젤 들도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몇 년간 석유화학의 시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말 기준 LG화학의 총 차입금은 무려 24조751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9조2354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 30% 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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