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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이민아 교수 ‘들완두 열매 추출물 유래 신규물질 발굴·작용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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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교수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민아 교수. /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민아 교수가 주저자(교신저자)로 발표한 ‘in silico 기반 분자네트워킹 및 분자도킹 활용 국내천연자원 들완두 열매 추출물 유래 신규물질 발굴 및 작용기전 규명’ 연구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 ‘Food Chemistry(인용지수 상위 0.46%)’에 등재됐다.

11일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이민아 교수는 지역에 자생하는 콩과식물인 들완두로부터 인체 내 산화적 손상 및 염증제어가 가능한 선도물질을 발굴하고자 했고,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시드 구조의 신규 화합물 ‘quercetin-3-O-glucopyranosyl-(1→6-O-arabinopyranosyl)-4′-O-glucopyranoside’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들완두 역시 식물 자체의 생리활성 규명 연구도 처음으로 보고됐다. 신규 화합물을 포함해 총 9종의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성분의 분자 구조 및 약리 효능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염증제어 선도물질을 도출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이다.

연구모식도
연구 모식도. /순천대

이번 연구는 첨단대사체학 및 in silico기반으로 분자네트워킹 및 분자도킹의 활성-성분 예측 기술을 활용해 다성분 복합 물질인 천연물에서 유효성분을 표적분리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천연물신약 개발 플랫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들완두 함유 유효성분 및 지표성분 분석을 통해 원료표준화연구로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향후 천연물 소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학문적 뒷받침이 수반됐다.

국립순천대 이민아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아직 규명되지 않은 국내 자생 천연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하는 기회를 얻고, 연구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향후 천연물신약 개발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며, “이와 같은 신규 연구 결과가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제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어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인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연구센터’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인 ‘분자네트워크 활용 Vicia 속 식물 유래 염증제어 선도물질 도출’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나온 성과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이경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 이민아 교수는 2024년 8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Mass Spectrometry Conference에 참여해 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논문이 게재된 ‘Food Chemistry’는 ‘Nutrition & Dietetics’ 분야의 학술지인용지수 상위 0.46%에 해당하는 국제 권위지로 공식적 저널 영향력 지수(Imfact factor)는 8.8에 해당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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