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플루언스에너지(FLNC)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글로벌 ESS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플루언스에너지의 현재 미국 내 ESS 설치량 중 40%가 데이터센터와 연계되어 있다. 재생에너지 및 ESS 수요의 구조적 성장 바탕으로 글로벌 ESS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이 예상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력은 생산되는 동시에 소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량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데, 재생에너지의 발전 원재료인 햇빛과 바람의 조달 예측 가능성은 석유나 석탄 대비 현저히 떨어진다”며 “따라서 재생에너지가 기존 전력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ESS 등의 부하 추종 가능 백업 전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 센터의 ESS 수요 증가세 역시 확고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ESS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와 완전히 다른 접근이 요구되는 시장으로 전기차는 이동하는 물체로서 높은 에너지 밀도가 요구되는 시장이지만 ESS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오래갈 수 있다면 부피나 무게는 크게 중요치 않다.
김현수 연구원은 “LFP 배터리는 이러한 기준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ESS 시장 내 LFP 침투율은 최근 3년 사이 25% 에서 9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동사 역시 LFP 배터리 위주로 사업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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