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미 중위가구 소득 8만600달러, 4%p 상승…빈곤층 3만900달러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미국 중위소득
미국 인구조사국(USCB)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중위 가구 소득./미 인구조사국 연례 보고서 캡처

지난해 미국 중위 가구 소득이 전년 대비 상승해 8만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식 빈곤율도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해 11.1%를 기록했다.

◇ 지난해 미국 중위 가구 소득, 8만600달러…전년 대비 4.0%포인트 상승
아시아계 11만2800달러, 백인 8만4630달러, 히스패닉 6만5540달러, 흑인 5만6490달러

미국 인구조사국(USCB)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2023년 실질 중위 가구 소득이 2022년 7만7540달러(1억425만원)에서 4.0% 오른 8만610달러(1억838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위 가구 소득은 가구별 소득을 1등부터 100등까지 나열했을 때 50등 가구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말한다.

인구조사국은 공식 빈곤율도 0.4%포인트 하락해 1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조사국은 지난해 실질 중위 가구 소득과 관련, “2019년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간 증가율을 보인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9년 중위 소득은 8만1210달러(1억918만원)였다.

AP통신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며 “40년 만의 가장 큰 물가 급등을 극복하고 대부분 미국인의 구매력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실질 중위 가구 소득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은 5.4% 증가한 8만4630달러(1억1378만원), 흑인은 2.8% 오른 5만6490달러(7595만원)였고, 히스패닉은 6만5540달러(8811만원), 아시아계는 11만2800달러(1억5165만원)로 큰 변화가 없었다.

빈곤율
미국 인구조사국(USCB)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빈곤층 인구와 빈곤율./미 인구조사국 연례 보고서 캡처

◇ 지난해 미 공식 빈곤율, 11.1%…0.4%포인트 하락…아동 빈곤율 상승, 대선후보 세액공제 복원·확대 논쟁

아울러 2023년 공식 빈곤율은 11.1%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빈곤층 인구는 3680만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4인 가족(성인 2명·자녀 2명)인 가구의 가중 평균 빈곤 기준선은 연간 소득 3만900달러(4155만원)다.

다만 납부한 세금·세금 공제·비현금 지원 등을 고려한 보조(supplemental) 빈곤율은 12.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보조 빈곤율은 최근 수년 동안 연방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구제 프로그램의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돼 왔다. 아동 세액공제가 강화된 2021년의 아동 빈곤율은 5.2%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는데, 2022년엔 12.4%로 팬데믹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가 지난해엔 13.7%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아동 세액공제 확대가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됐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녀당 최대 3600(484만원)달러였던 기존 세액공제를 복원하고, 6000달러(807만원)의 신생아 세액공제 신설을 제안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자녀당 세액공제를 5000달러(672만원)로 인상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무보험 비율은 8%로 전년과 거의 같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 비율은 53.7%로 0.7%포인트 떨어졌다. 팬데믹 당시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공공의료 지원) 수급자에 대한 자격 박탈을 금지한 법이 지난해 4월 만료됨에 따라 올해 무보험 비율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이 전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뉴스] 공감 뉴스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 2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3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4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 5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지금 뜨는 뉴스

  • 1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 2
    고공행진… 5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3.3%' 돌파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더보이즈, 韓·日 팬콘 ‘THE B LAND’ 서울공연 3회차 전석매진

    연예 

  • 4
    ‘나솔사계’ 미스터 백김, “나 지금 갔다올까?” 10기 영숙만 보는 ‘중꺾마 끝판왕’

    연예 

  • 5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 2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3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4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 5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 2
    고공행진… 5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3.3%' 돌파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더보이즈, 韓·日 팬콘 ‘THE B LAND’ 서울공연 3회차 전석매진

    연예 

  • 4
    ‘나솔사계’ 미스터 백김, “나 지금 갔다올까?” 10기 영숙만 보는 ‘중꺾마 끝판왕’

    연예 

  • 5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