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세일즈포스(CRM)의 수주잔고 증가와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2분기 (5~7월) 매출액은 9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2.56달러로 20.8% 늘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1.1% 와 8.7% 상회했다. 구독매출은 87.6억 달러로 9.5% 늘어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세일즈포스는 AI 수요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상향조정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에이전트포스 AI 플랫폼 출시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AI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객 유입과 수주잔고 증가가 기대되고, 장기 이익 성장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동종기업대비 저평가됐다”며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동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9배로 낮아졌고, 3년 EPS CAGR(2024~2026년) 15.4%를 감안한 PEG 배수는 1.5배로 동종기업인 어도비 2.1배, 서비스나우 2.3배, 오토데스크 2.5배보다 낮아 장기 이익 성장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세일즈포스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시장과 동종기업 대비 낮지만 개선세가 나타나는 중이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7배로 낮아졌다. 2분기 주주환원으로 배당금 4억 달러를 지급했고, 4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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