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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2024년 국가하천변 파크골프장 확대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안군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관광도시와 더불어 ‘파크골프의 메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될 전망이다.
파크골프는 승부를 떠나 건강을 지키고 삶에 활력을 주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저렴한 비용에 비교적 배우기 쉽고 채 하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디를 걷다 보면 하루 1만 보를 훌쩍 넘긴다. 운동 효과가 좋고, 자연 가까이에서 즐기다 보면 우울감이나 피로도도 줄어 마음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함안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 창원, 진주, 김해, 대구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러한 이점과 함께 파크골프장은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군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동호인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파크골프를 하러 방문했다가 식사를 하고 관광도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에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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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에는 권역별로 4곳의 파크골프장이 균형있게 조성돼 있다. △동부권역 ‘강나루파크골프장(12홀, 9900㎡)’ △서부권역 ‘군북파크골프장(36홀, 3만6000㎡)’ △중부권역 ‘함안파크골프장(18홀, 9990㎡)’ △남부권역에 ‘여항산파크골프장(18홀, 6172㎡)’이 있다. 함안군은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급증에 따라 2024년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잔디식재, 부대시설 정비 등 파크골프장 확대(9만1888㎡)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이에 △함안파크골프장은 기존 18홀→63홀 △강나루파크골프장은 12홀→48홀로 대폭 확장된다.
아울러 군북파크골프장은 공인인증 구장으로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1~2급 공인인증자격대회도 개최할 수 있다. 2023년에는 경남도민체전 파크골프 경기가 군북 구장에서 열렸으며 파크골프 단체부문에서 함안군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함안군은 올해 군북파크골프장의 주차장 확장을 완료하고 진출입로를 개선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파크골프장 사면 정비사업으로 여항산파크골프장 보강토 축조 등 체육시설 개보수를 이어가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용객 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사전통제 및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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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파크골프장이 위치한 강나루생태공원은 총133만㎡의 광활한 면적에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파크골프장뿐만 아니라 캠핑장, 자전거 도로 등의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5월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회 칠서 생태공원 청보리 작약 축제는 낙동강변 42만㎡ 면적에 푸른 청보리와 3만3000㎡의 작약꽃밭을 조성해 3일간 6만여 명이 방문하며 함안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강나루파크골프장의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국 단위의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안을 방문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체육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며 3대가 만족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모을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함안군은 올해부터 강나루·군북·함안 파크골프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시설관리에 더욱 힘쓰는 한편 지속적인 수요에 맞춰 이용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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