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해양 치안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양경찰의 역할을 되새기고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된 ‘제71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경찰의 역할을 알리고 해양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경찰서 3층 강당 로비에서 올해의 사진전을 열어 완도해양경찰서의 2024년 주요 활동을 조명했으며 관내 성광 어린이집 원생 14명이 구명조끼 착용을 주제로 한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도해경은 적극적인 태도로 해양경찰의 업무발전에 기여한 경찰관 10명과 민간인 6명에게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경찰의 역할과 본분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해양경찰의 날은 우리 스스로가 얻은 날이 아니고 국민이 부여해준 날이란 것을 늘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완도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목포해경, 관내 최서남단 가거도에 전기 순찰차 배치…가거도 內 첫 전기차
전기순찰차 운영으로 탄소중립 적극 동참 및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신안군 가거도의 생태관광 수요 증가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지난 4월 흑산파출소 가거도 출장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9일 가거도출장소에 친환경 전기순찰차 1대를 신규 배치했다.
해경은 신안군 가거도 내 첫 전기차를 도입해 가거도 청정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서며,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나아가 그간 순찰차의 부재로 인한 가거도출장소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24시간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즉응태세를 유지와 한 단계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가거도에 배치된 전기순찰차는 ‘니로 플러스 모델’로 배터리 완충 시 최대 392㎞를 주행할 수 있고, 해경의 ‘신속 대응’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거도출장소 신규 순찰차 배치로 가거도 맞춤형 해안 순찰 및 해양사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전기차 운영을 통해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 순찰차를 도입하고 있으며, 목포해경은 올해 추가로 도서지역 노후 순찰차량 2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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