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모빌아이는 2024년 말까지 빛 감지 및 거리 측정하는 ‘라이다’를 담당하는 R&D 부서를 종료하면서 약 1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 회사은 현재 총 3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9일(현지시간) 불확실한 수요 환경 속에서 운영을 효율화함에 따라 라이다 센서 기술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차세대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라이다의 내부 개발 종료 결정은 고객 제품 프로그램이나 제품 개발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다 R&D 사업부의 운영 비용은 2024년 약 6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부 폐쇄가 2024년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빌아이는 “이번 결정은 아이큐6 기반 컴퓨터 비전 인식의 상당한 진전, 내부적으로 개발한 이미징 레이더의 성능에 대한 명확성 향상 등 다양한 요인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3자 비행 시간 라이더 유닛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도 내부 FMCW 라이다 개발 중단 결정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모빌아이는 지난달 중국 내 운전자 보조 칩에 대한 변동성이 큰 수요로 인해 연간 수익과 이익 예측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에는 약 130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애프터마켓 솔루션 사업부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업부는 개조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모빌아이는 내년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자체 영상 레이다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고 한다고 블룸버그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