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역 발전과 명예 고양에 기여한 ‘제33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최근 개최된 ‘광산구민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선정 부문은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 상생, 산업기술, 인권 증진, 안전·환경 등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발전에 힘쓰고, 광산의 명예를 드높인 수상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 역량을 증명한 가치 있는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확산하도록 있는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나눔·봉사 부문에서는 김후곤 평동 주민자치회 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복지 부문 수상자인 기영철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기가구 발굴, 천원 밥상 등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했다.
자치공동체 부문에서는 김희종 수완동 주민자치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8년간의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풀뿌리 자치 활성화에 힘썼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에서는 유미애 광산구 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선정됐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재정 기반 확립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끌었다.
학술·교육 부문에서는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 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려인 강제 이주역사 연구.집필 등 교려인역사유물전시관의 위상을 높인 공로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이조남 (유)예향고속관광 대표가 수상했다. 농촌마을 임시버스 운행 등 농촌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지원했다.
노사 상생 부문에서는 박거영 세방산업 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정됐다. 광산구 산업 안전 진단 건설팅 사업 추진 방향 설정의 공로다.
산업기술 부문에서는 김삼중 신평전력 대표이사가 성정됐다. 신기술 개발의 멘토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탰다.
인권 증진 부문에서는 한진수 윤상원기념사업회 편집위원회 위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5.18민주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시민 인권 보호 의식 함양에 힘썼다.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노한복 광산구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 단장은 재난·사고 현장에서의 복구 활동을 통해 국가 안전 증진에 기여했다.
제33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쌍암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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