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050세대를 위한 중장년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사업화 전략을 지원해, 중장년 우수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체 창업자의 절반가량이 4050세대이며, 창업 후 생존율도 청년 창업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중장년들은 창업에 관심이 많고 참여도 많이 하지만 창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창업 준비에 기본적인 시장조사나 수익창출방안, 법적 제약사항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도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의 창업에 관한 높은 관심과 추진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재단은 중장년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 경영 컨설팅 및 정부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기업은 투자유치, 입주 공간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10개 기업이 참여했고, 8곳은 우수사례로 선발돼 2500만 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 받았다. 올해는 1, 2기를 마치고 마지막 3기 모집을 진행한다. 총 50곳 안팎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사업자 등록이 있는 40~64세 창업가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0일(금)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자세한 요건 및 신청 방법은 50플러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