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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국립공원 승격기념 종교평화음악회가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 공연을 오는 7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로 다른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는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 12월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시립예술단은 그간 발생했던 종교편향 문제를 방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종교계 음악을 무대에 올리며 특정 종교음악에 국한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올해도 범종교 평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종교를 뛰어넘는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두 번의 종교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기념 공연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는 사명대사의 구국, 호국 정신을 기리고 팔공산이 축적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호국의 선사 사명대사여, 팔상성도 이야기 등 합창곡을 통해 사명대사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거문도 뱃노래, 동심초 등의 노래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화합의 소리를 선사한다.
무대는 지휘자 임관현, 소프라노 배혜리, 소리꾼 김수경, 플라시보 앙상블과 동화사 봉황합창단 등 실력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다채롭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종교평화음악회는 서로 다른 종교 간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고 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뜻깊은 행사다”며 “앞으로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협업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어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울림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공연 준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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