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1인당 태양광 보급량이 3㎾를 초과하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보급량을 기록해태양광보급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독일의 솔라분데스리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2019년을 시작으로 6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의 취지는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의 전환 즉,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대·보급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 대회 진행방식은 태양광발전 성과를 겨루는 것으로 신안군은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우수지자체 선정 기준은 정부의 2022년 확정 통계치를 바탕으로, 전체 보급용량, 1인당 보급용량, 면적당 보급용량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다.
태양광에 이어 해상풍력을 선도하고 있는 신안군은 대한민국 솔라리그 개최 이후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3년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2024년에는 태양광보급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 특히 1인당 보급량이 3㎾가 넘어 전국 지자체 중 압도적인 보급량 기록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신안군, 섬 지역 보건지소 ‘의료용 산소 발생기’ 공급 예정
공기 중 산소를 압축 공급, 충전이 필요 없음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5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으로 섬 지역 보건지소에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섬 지역 보건기관에서는 산소가 필요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산소통 충전을 위해 직원들이 배를 타고 육지로 운반을 해왔으나 현행법 상 위험물로 선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운반에 애로가 많았다.
이런 어려움 속에 신안군에서는 전라남도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산소통 충전 대신 대체할 수 있는 의료용 산소 발생기가 꼭 필요한 상황임을 적극적으로 건의 2025년 사업비로 8대를 반영하게 됐으며, 응급환자가 많은 흑산도 등 섬 지역 보건지소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의료용 산소 발생기는 전기를 이용하여 공기 중 산소를 압축 공급하므로 충전할 필요가 없고 산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언제든지 공급이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은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이다. 의료용 산소 발생기는 산소 충전할 필요 없이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보건 진료소 지역도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표준보건 의료장비 목록 반영과 함께 도서‧낙도지역 응급환자 진료 및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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