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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은 ‘파크골프’…광산구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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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서봉골프장
광산구 서봉골프장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파크골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6만587㎡)은 황룡강변에 자리하면서 호남 최대이자 광주 최초 36홀로 전국 대회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공인 인증을 받았다. 올해 10월에는 임곡 파크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광산구가 파크골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파크골프의 발전방향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토론회에는 전문가와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파크골프가 세대를 초월한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은 시점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파크골프 발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산구가 4일 '파크골프의 발전방향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광산구)
광산구가 4일 ‘파크골프의 발전방향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광산구)

토론회는 발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호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최승식 남부대 무도경영학과 교수, 김민철 조선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오형교 광산구파크골프협회 감사가 차례로 발언했다. 

최승식 교수는 지자체 운영 파크골프장의 장단점을 지적했다. 그는 “주민 접근성 향상과 공정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행정적 비효율성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며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한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기반 시설 확충과 더불어 관리 운영 측면에서도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파크골프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광산구는 파크골프장의 책임성과 공공성 확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파크골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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