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위급한 순간, 병원 응급실에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응급실 뺑뺑이’를 돌던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시간만 와서 봐라‘는 응급실 의사의 말을 의식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에 응급실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4일 밤 8시 50분께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한 뒤 9번째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응급실 현장을 둘러본 시간은 약 1시간 20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는 윤 대통령. 윤 대통령은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며 “가용한 자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해서 의사선생님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말해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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