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올해 추석연휴에 준비한 선물은 전통주와 K-뷰티 화장품 세트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및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 등 각계 인사에게 전통주와 화장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 화장품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선물에는 ‘K-뷰티’ 저력을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세트가 새로 포함됐다. 오얏핸드워시, 매화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립밤(경북 청송), 앵두립밤(경기 가평), 손수건 등이다.
불교계 등을 위해선 오미자청(경북 문경), 매실청(전남, 광양), 잣(강원 평창·홍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화장품 세트가 준비됐다.
선물상자에는 우리나라의 얼이 담긴 소중한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담았다.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대통령 부부 추석 명절 메시지 카드는 대통령이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은 손 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 카드에서 “넉넉한 추석 명절입니다. 밝은 보름달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라고 적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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