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만 게시물을 노출하는 SNS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에도 공개 댓글을 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토리 사용자가 늘면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 테크 전문매테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 중인 SNS 인스타그램이 이같은 새 기능을 실험 중이다. 스토리 게시물에도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 수 있게 되는 것.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활성화할 수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게만 보이는 ‘좋아요 누르기’,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 등의 반응만 할 수 있다.
마케팅 전략가인 테일러 로렌은 최근 자신의 스레드(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에 공개 댓글 기능 관련 글을 게시했고, 메타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회사 채널에 관련 기능에 대한 스크린샷을 올렸다.
스토리 기능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최근 사용자들이 메인 피드에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보다 금방 사라지는 스토리에 콘텐츠를 더 많이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스토리를 보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인스타그램은 플랫폼 참여도를 높일 새 기능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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