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부천서 뒤집힌 ‘2006년산 에어매트’…소방청장 “시·도와 협의해 490여 개 전량 교체”

서울경제 조회수  

부천서 뒤집힌 ‘2006년산 에어매트’…소방청장 “시·도와 협의해 490여 개 전량 교체”
허석곤 소방청장. 뉴스1

허석곤 소방청장은 최근 부천 호텔 화재 때 관리 및 운용 미흡의 문제가 제기된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와 관련해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의 최장 사용 기간을 검토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소방청장은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에어매트 관련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일제 점검을 했다”며 “약 490개 정도가 내용 연수를 지난 것으로 확인돼 시도 등과 협의해 전량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허 소방청장은 “통상적으로 저희가 매년 (소방) 물품을 조사할 때 외관이나 기능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불용심의회를 개최해 연장 결정을 한다”면서도 “(연장과) 관련된 규정이 없어서 이번에 개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숙박시설 화재 이후에는 완강기 운용, 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 소급 적용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7명의 사망자 중 2명은 에어매트에 떨어졌는데도 사망해 에어매트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허 소방청장은 “현재는 에어매트의 사용 연한과 관련한 규정이 없지만, 최장 사용 기간 등을 설정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며 “에어매트 관련 매뉴얼 또한 이번에 정리해 앞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호텔에 설치하게 돼 있지만 활용되지 않은 완강기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및 화재안전조사 때 완강기 등을 더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완강기 사용법 또한 대대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당부했다.

부천서 뒤집힌 ‘2006년산 에어매트’…소방청장 “시·도와 협의해 490여 개 전량 교체”
2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호 경찰청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허석곤 소방청장. 연합뉴스

허 소방청장은 “현재 건축물 점검제도는 자율안전관리를 근간으로 소방관서가 이를 점검하는 체제로 운영된다”며 “앞으로 화재안전조사를 할 자율안전관리가 잘 집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천 숙박시설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청은 정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이 대책들이 현장에 속도감 있게 적용돼 국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中 빗장, 8년 만에 풀릴까... 목마른 유통街, 한한령 해제 기대감
  • 尹 "충돌 피하려 국회 유리창 깨"…최후진술도 '계엄 변명'
  • 이탈리아, '실적 부진' ST마이크로(STMPA.PA) CEO 경질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빔 소프트웨어에 투자…'AI 제품 구축 위한 파트너십'
  • 머스크 정치 개입, 테슬라(TSLA.O) 유럽 내 매출 영향…판매량 45% 감소
  • 野, 尹 최종변론 일제히 규탄…"마지막까지 파렴치" "반사회적 성격장애"

[뉴스] 공감 뉴스

  • 사상무장 나선 김정은…北, '우주항공 도시' 사천까지 주목
  • 코로나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중국서 이럴 줄은”…’초유의 사태’ 또 벌어지나
  • 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 '임기단축 개헌' 카드 꺼낸 尹…막판 승부수로 통할까
  • 헌재 가득 채운 尹지지자…대통령 도착하자 태극기 흔들며 환호 [르포]
  • "계엄 후 83일은 삶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면서도…헌재 결정 승복 의사 없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4900만명에게 손흥민 투표 독려했던 베일, '여전히 손흥민을 가슴에 품고 있다'

    스포츠 

  • 2
    다저스는 고작 39승 투수에게 1952억원을 쏟아부었다…유리몸 에이스 오명 떨쳐낼까, 올해도 ‘불안한 출발’

    스포츠 

  • 3
    KT, 2년 연속 온나손 호텔 몬토레와 동행…호텔 측, 지배인부터 셰프까지 총출동! 환영식 개최 [MD오키나와]

    스포츠 

  • 4
    멸치볶음 힘들게 만들지 마세요…10배 맛있어지는 마법의 레시피

    여행맛집 

  • 5
    티모시 샬라메 퍼스널 컬러는 여자친구?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中 빗장, 8년 만에 풀릴까... 목마른 유통街, 한한령 해제 기대감
  • 尹 "충돌 피하려 국회 유리창 깨"…최후진술도 '계엄 변명'
  • 이탈리아, '실적 부진' ST마이크로(STMPA.PA) CEO 경질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빔 소프트웨어에 투자…'AI 제품 구축 위한 파트너십'
  • 머스크 정치 개입, 테슬라(TSLA.O) 유럽 내 매출 영향…판매량 45% 감소
  • 野, 尹 최종변론 일제히 규탄…"마지막까지 파렴치" "반사회적 성격장애"

지금 뜨는 뉴스

  • 1
    강태오♥이선빈, 초밀착 커플 화보…이광수 질투하겠어

    연예 

  • 2
    [리뷰: 포테이토 지수 85%] '스터디그룹' 황민현이 일군 현실 판타지

    연예 

  • 3
    '김연경 파워' 파죽의 10연승&챔프전 직행 눈앞이지만…伊 명장 매일 기도한다 "韓 처음 왔을 때도" [MD인천]

    스포츠 

  • 4
    "소영이도 답답하다고"…'패패패패패' 김호철 한탄, 21억 이적생 명예 회복 기회 준다 [MD인천]

    스포츠 

  • 5
    [스파이샷] 포르쉐 718 카이맨 EV,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사상무장 나선 김정은…北, '우주항공 도시' 사천까지 주목
  • 코로나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중국서 이럴 줄은”…’초유의 사태’ 또 벌어지나
  • 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 '임기단축 개헌' 카드 꺼낸 尹…막판 승부수로 통할까
  • 헌재 가득 채운 尹지지자…대통령 도착하자 태극기 흔들며 환호 [르포]
  • "계엄 후 83일은 삶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면서도…헌재 결정 승복 의사 없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추천 뉴스

  • 1
    4900만명에게 손흥민 투표 독려했던 베일, '여전히 손흥민을 가슴에 품고 있다'

    스포츠 

  • 2
    다저스는 고작 39승 투수에게 1952억원을 쏟아부었다…유리몸 에이스 오명 떨쳐낼까, 올해도 ‘불안한 출발’

    스포츠 

  • 3
    KT, 2년 연속 온나손 호텔 몬토레와 동행…호텔 측, 지배인부터 셰프까지 총출동! 환영식 개최 [MD오키나와]

    스포츠 

  • 4
    멸치볶음 힘들게 만들지 마세요…10배 맛있어지는 마법의 레시피

    여행맛집 

  • 5
    티모시 샬라메 퍼스널 컬러는 여자친구?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강태오♥이선빈, 초밀착 커플 화보…이광수 질투하겠어

    연예 

  • 2
    [리뷰: 포테이토 지수 85%] '스터디그룹' 황민현이 일군 현실 판타지

    연예 

  • 3
    '김연경 파워' 파죽의 10연승&챔프전 직행 눈앞이지만…伊 명장 매일 기도한다 "韓 처음 왔을 때도" [MD인천]

    스포츠 

  • 4
    "소영이도 답답하다고"…'패패패패패' 김호철 한탄, 21억 이적생 명예 회복 기회 준다 [MD인천]

    스포츠 

  • 5
    [스파이샷] 포르쉐 718 카이맨 EV,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