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아라비안 밀스 포 푸드 기업공개(IPO)는 개시된 지 1시간 만에 완전히 마감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왕성하다는 최근의 신호로, 올해 마지막 몇 달 동안 사우디 기업공개 시장에서 더 많은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라비안 밀스는 사우디 현지 증권거래소에 지분 30%인 약 1540만 주를 매각해 최대 2억 71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이 주당 62~66리얄(16.50~17.60달러)의 가격 범위에 걸쳐 주문 장부를 채웠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기간 및 수요 예측은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가격은 9월 중에 책정될 예정이다.
아라비안 밀스는 정부가 국영 산업을 4개 기업으로 분할한 뒤 민간에 매각해 상장 계획을 발표한 네 번째 사우디 제분 회사다.
아라비안 밀스의 IPO 계획 및 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우디 향수 제조업체 오드 컴퍼니가 거의 즉시 매진된 오퍼링에 대한 자체 가격을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 활동은 사우디 아람코의 120억 달러 2차 공모를 포함한 바쁜 상반기 이후 사우디 주식 자본 시장이 2024년까지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퍼스트 밀링과 모던 밀스는 이미 사우디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포드 밀링은 6월에 기업 공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아라비안 밀스는 HSBC 사우디 아라비아를 단독 재무 고문, 글로벌 코디네이터, 북러너, 언더라이터 및 리드 매니저로 고용했다.
성명에 따르면 알 라지 은행, 사우디 아왈 은행 및 방크 사우디 프란시가 수탁 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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