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곽종목이 27일 신곡 ‘떡상각’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떡상각’은 ‘갑작스러운 상승’을 뜻하는 신조어로,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온 우리 일상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이번 신곡은 곽종목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는 40년 동안 그룹 ‘건아들’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곡은 그의 오랜 그룹 활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곽종목은 4년 전 이 곡을 작곡했지만, 최근 아내의 사망이라는 큰 슬픔을 겪은 후 아내를 위해 곡을 발매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내의 49제를 앞두고, 아내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녹음을 서둘러 진행했다.영혼이 이승을 떠나기전에 들려주고 싶어서 였다”고 전했다.
곽종목은 “아내에게 생전에 들려주고 싶었던, 아내가 좋아하던 곡을 이승을 떠나기 전에 꼭 들려주고 싶어 죽을힘을 다해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떠나기전 잠시 병원에서 나와 세탁기 사용법이며 이것 저것 가르쳐 줄때 가지도 몰랐다.이제 생각하니 아내는 이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내의 부재가 아직도 실감 나지 않아,물건 하나도 치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그에게 있어 단순한 음악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과 위로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떡상각’은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곽종목의 깊은 감정과 음악적 진정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곡은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그의 노래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종목은 1979년 ‘건아들’ 멤버로 제1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솔로로 전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노을 버스킹 등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신곡’떡상각’은 아내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곡으로, 곽종목의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이 가득 담긴 선물이다.
그는 앞으로도 아내의 격려를 가슴에 새기며,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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